일본의 행정업무 대행 전문가, 행정서사 이용 후기

 
10개월의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취업비자로 재류 자격 변경을 완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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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10개월 차 후기, 워킹홀리데이 종료

 
이 과정에서 저는 직접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에 서류를 들고 찾아가서 절차를 밟지 않고,
행정서사라는 일본의 행정 업무 대행 전문가에게 보수를 지불하고 의뢰를 맡겼습니다.
 
행정서사에게 비자 관련 업무를 맡기게 되면 본인이 준비해야 할 서류 이외의 자잘한 신청서 작성 및 서류 제출, 비자 수령까지 모든것을 대행 받게됩니다.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은 지하철 역에서 한참 떨어져 있어 버스로 갈아타고 들어가야하는 최악의 교통 편의성과
아침 7시~8시부터 100명 이상이 줄을 서있는 등 악명이 자자한 곳입니다.
 
직접 재류 자격 변경을 진행하게 되면 자잘한 서류들의 직접 작성부터 시작해 악명 높은 출입국관리국에 2~3차례 가야하는 등 엄청난 시간이 낭비된다는 정보를 사전에 접한 저는, 처음부터 의뢰비용을 지불하고 행정서사에게 모든 일을 맡길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취업비자 발급용 서류를 받을 수 있는 근속 조건을 갖춘 후 바로 찾아가 의뢰를 맡겼고
약 5주의 시간을 거쳐 워킹홀리데이 비자에서 취업 비자로 재류자격 변경이 완료되었습니다.

 
위에서도 설명드린대로 행정서사는 일본의 행정업무 대행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변리사, 회계사, 법무사 등 여러가지 업무를 대행해주는 행정 전문가들이 있죠?
그런 직업군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일본 행정서사에게 업무 의뢰를 맡기게 된다면 대부분은 비자에 관련한 업무이지만
이 외에도 일본에 사업자를 내는 과정 등의 업무들도 이 행정서사들에게 대행을 맡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일본인 행정서사에게 수월하게 일을 맡길 수 있을까?
내 일본어 실력으로는 그런 전문적인 의뢰를 맡기는건 좀 어려울 것 같은데?
라고 걱정이 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걱정을 싹 덜어주는 한국인 행정서사가 다수 일본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심지어 일본인 행정서사들 보다 알음알음으로 찾아오는 한국인 고객들에게는 의뢰 보수도 상당히 저렴하게 받으면서 업무를 처리해주십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얼마를 지불했냐 궁금하신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특정활동으로 기재된 자격을 가진 비자인데요,
 
제가 재류 자격 변경을 위해 열심히 의뢰 비용을 알아보니
일본인 행정서사는 아무리 싸도 8만엔(소비세10%+인지대4천엔 포함하면 9만 2천엔)
보통은 10만~13만엔을 받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꽤 묵직하게 다가오는 금액이죠?
 
그런데 위에서도 언급한대로 알음알음으로 한국인들에게는 저렴한 보수로 비자 관련 업무를 처리해주는
우리의 한국인 행정서사님들의 경우...! 
 
아무리 소규모 블로거지만 의뢰를 받아야 알려주는 보수비용을 인터넷 상에 제가 함부로 막 공개하면 안될 것
 같아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주시면 개별적으로 비밀댓글을 달아드리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