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으로 넘어가면서 2023년 3월 중순에 시작한 저의 일본 워킹홀리데이 생활이 4개월 차를 돌파하였습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에 온 지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 생활을 해야 하다 보니 일일 휴일 일일일 휴일 패턴의 일주일을 보내며 돈을 벌고 있는데요,
요 며칠 전부터 '원래 일본 워홀에서 하려던 게 뭐였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대목적은 일본에서 일(가능하면 회사 사무직)을 하며 일본어 회화 레벨을 올리는 것이고 이건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만, 그 외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워킹홀리데이 활동들은 전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령 언어 교환 친구 만들기, 여행 등...?
비자 신청용 계획 말고 실제로 행할 계획에서 여행 계획을 좀 세우기는 했는데 영 일과 휴식만 반복하다 보니 이런 게 워킹홀리데이인 건가~, 이 생활에서 의미를 찾아가야 하는 건가~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워홀의 의미가 희미해져 가는 것인가 의심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기점으로 유튜브 시작과 꾸준한 블로그 운영을 계획했는데요,
나름대로 블로그는 조금조금 글을 써서 구글 애드센스 승인까지 받았지만 그 이후로 역시 어떤 것을 글감으로 했을 때 스스로가 계속 즐겁게 글 쓰는 것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 빠져있고
유튜브 또한 초반에 입국해서 놀러다는 영상은 조금 찍어서 올리는 등 채널 운영 시작 자체는 하였지만, 일-휴식만 반복되는 상황에서 딱히 무언가를 찍어서 올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완전히 정체기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구독자도 없으면서 혼자 겪는 채널 정체기 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회사 생활 포함해서 여러가지 활동들 해오면서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잘 챙겨가는 것은 너무 어렵다는 것을 이미 깨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깨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능력의 부족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몸이 하나다 보니 시간의 제약으로 못하는 일이 많아서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뭐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지만 이런 것들에 더 신경 쓰겠다고 갑자기 일을 내팽개치고 부가 활동에 몰빵을 때를 수는 없는 일이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대목적은 잘 진행되고 있는 편이니, 또 이렇게 욕심을 덜어두고 그냥 인생 처음해보는 해외 생활 건강하게 잘 지내고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워킹홀리데이 4개월 차입니다.
앞으로는 부가 활동은 블로그 투고에 가장 집중을 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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