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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킹홀리데이(23.03.14~25.04.17)/일본 생활 정보

일본 주민세 정리 끝!

by 李沢 治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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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0일,
2024년도 소득에 대한 주민세(구민세, 도민세, 시민세 등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표현) 출금이 완료되어, 일본에 납부해야 할 세금은 모두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2025년

금액은 무려 11만엔 ㄷㄷ
 
일본은 한 해 동안 소득에 대해 '주민세'라고 불리는 세금을 다음 연도 6월에 납부합니다.
사회보험 가입되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은 회사를 통해서 6월~다음해5월에 걸쳐서 12 분할 납부로 급여에서 자동 공제되고,
그 외에는 매년 6월에 일시납, 혹은 3개월에 한번씩 4분 할로 납부를 해야 합니다.
 
저는 올해 4월에 직장에서 퇴사하고 귀국했기 때문에 귀국 전에 관할 구청 세무과에 몇 번을 들락날락하면서 6월 말 일시납으로 자동이체 신청을 완료해 놓고 온 상태였고, 이체일인 6월 30일에 위와 같이 급여통장에 남겨놓고 온 20만 엔가량에서 11만 엔의 주민세가 빠져나갔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봐서 11만엔 정도 나갈 거는 알고 있었는데, 마지막 달 월세를 아직 안 냈다고 착각함+마지막 달 월세에서 일할 계산으로 부동산 관리회사가 2만 엔가량 입금으로 돌려줘서 20만 엔이 남아있었습니다ㅋ)
 
한국처럼 이것저것 기본 공제를 제외하고서 계산했을 때, 연간 세후 소득 총액의 약 5~6퍼센트가량(250~300만 엔 정도 버는 평범한 직장인 기준)을 납부해야 하므로 그 금액이 매우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거 보면 한국은 아직 국민으로서 내야 할 세금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점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비싼 세금을 냈지만!
제 경우에는 다소 위안이 되는 사항이 있으니!
바로 운이 좋게도 일본에서 지내는 2년 동안 물가 폭등이니 세금 감면이니 여러 가지 환급정책이 펼쳐졌고, 전입신고 일자가 그 혜택들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2주 정도에 걸쳐있어서 나라에서 현금 지급을 여러 차례 받았다는 것입니다.
 
일단, 물가 폭등 지원금이라고 현금 3만 엔을 일본에 입국하고 한 3달~4달 정도 지나서 받았었습니다.
그 뒤에 같은 명목으로 현금 7만 엔이 2024년 1월에 같은 계좌로 자동 입금되었고요,
24년도에는 주민세 1만 엔+소득세 3만 엔의 합계 4만 엔 감면 혜택이 모든 거주민에게 주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낼 소득세가 3만 엔이 안된다는 이유로 어찌어찌 계산해서 2만 엔을 현금으로 추가 감면받았습니다.
 
합쳐서 그냥 깡 현금만 12만 엔을 일본 정부에서 받는 초럭키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한 것이죠 ㄷㄷ
일본한테 소매넣기 당했던 일본인들 세금 그냥 그대로 다시 놔두고 왔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11만 엔 빠져나갔어도 크게 타격이 없는 거죠 ㅋㅋㅋ
 
결국 제가 일본 생활 2년간 그 비싸다고 소문난 주민세로 낸 돈은 24년도 1만 엔 감면을 받은 후 금액인 42,300엔뿐입니다.
(매월 급여에 대한 소득세는 4~5천엔 가량 냈던 거 제외하고)
 
어쨌든 이렇게 악명 높은 일본과의 세금 납부 전쟁이 모두 끝났습니다.
남은 건 후생연금 탈퇴일시금 환급을 받는 것뿐인데요, 4월 22일에 신청하고 아직 서류 잘못됐다는 연락은 없는 걸 보니 환급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서류가 환급센터에 도착한 뒤로 4~5개월 지나면 어느 날 입금된다고 하니, 별 문제가 없으면 8~9월 내에 입금될 것 같습니다.
후생연금 탈퇴 일시금이 입금되면 또 후기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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