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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답/일상

나의 늙은 노트북...(삼성전자 시리즈3 NT300E5C-S35D)

by 코세이넨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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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할 때 엄마가 사준 삼성 전자의 노트북을 10년째 사용하고 있다.

당시 나와 있는 노트북 중 거의 최고 사양이었는데...기계는 세월에 장사없는 물건 중 으뜸이라 이제 거의 고물이 다 됐다.

 

당시 구입 가격이 120만원인가 150만원으로 기억하는데

현재로써도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 보니 매우매우매우 아껴쓴 편이다.

 

게임도 20대 중반정도까지 롤, 메이플 정도 깔짝거리다가 지금은 전혀하지 않는 편이고 미디어 매체(영화, 드라마, 애니) 다운 받아보거나 인터넷, 사무용 정도로만 사용해와서 10년째 쓰는 것 치고 상태는 굉장히 양호하다.

하지만 근본적인 사양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은 극복할 방법이 없다...

미디어 매체의 시대...이번에 이직 과정에서 회사들의 고용 조건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기본적인 근무 분야의 업무 능력 외에도 포토샵, 프리미어 정도는 사용 할 줄 알면 매우매우 개인 커리어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시작하려는데, 

 

이 늙은 노트북이 포토샵은 소화를 하는데 프리미어를 전.혀 소화를 못한다...

(메뉴를 넘기면 멈춤...)

 

하긴 인텔 코어가 곧 14세대가 나온다고 들었는데 내 노트북은 3세대....(;;)코어이니 그럴만도 하다.

 

슬슬 바꿀 때가 되었음을 직시하고 위메프에서 갤럭시 북을 검색해보니 할인 쿠폰 많이 많이 주는 디지털 위크에 기본 사양에 8GB 램하나 추가하고 256GB SSD하나 추가하고 구매하면 쿠폰써서 80만원 후반인가 90만원 초반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연봉도 20%가량 올리면서 이직처에서 합격 통보도 받았고 모아놓은 돈도 있긴하나 당장에 서둘러서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제 막 포토샵 기초 공부 시작했으니...

포토샵1년 정도 공부해서 어느정도 만질줄 알게되고 프리미어로 영상 편집 공부 시작할 즈음에 바꿔야겠다.

 

새로 갤럭시북 구매하고 나면 완전히 미디어 매체 다운 및 시청 셔틀이 될 것 같은 나의 10년 친구.

그래도 조금 느린 것 빼면 아직 기계 자체는 짱짱해서 앞으로 5~6년, 그 이상도 거뜬 할 것 같아보인다.

 

그리고 아직 더 뽑아먹어야한다는 생각도 든다.

120~150주고 샀고 10년 썼으니 아직도 1개월 당 사용비용이 1만원 이상이다.

나 같은 스크루지에게 걸렸으니 진짜 자연사 할 때까지 굴러야되는 것은 내 소듕한 노트북의 운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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